내 예상 연금은 얼마? 40~60대라면 지금 꼭 점검해야 할 연금 체크리스트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하지만 정작 “나는 나중에 얼마를 받게 될까?”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40~60대는 은퇴까지 남은 시간이 제한적인 만큼, 지금 자신의 연금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연금 조회 방법부터 연령대별 점검 포인트, 신청 시기까지 실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내 연금은 얼마? — 가장 먼저 해야 할 조회 방법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의 ‘내연금 알아보기’에 로그인하면, 지금까지 낸 금액과 향후 예상 수령액을 한 번에 볼 수 있습니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퇴직연금·개인연금까지 통합 조회되어 “은퇴 후 월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자동으로 계산됩니다.

출생연도별 국민연금 수령 개시 나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출생연도수령 개시 연령
1956년생 이전61세
1957~1960년생62세
1961~1964년생63세
1965~1968년생64세
1969년 이후65세

특히 40~60대라면 연금 개시 나이가 가까워지는 만큼, 현재 소득과 납부 기간이 실제 수령액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연금은 자동 지급이 아니다 — 신청해야 받는다

국민연금은 만 65세 생일 한 달 전부터 신청해야 합니다. 생일이 8월이라면 7월 1일부터 접수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준비물은 신분증, 본인 명의 계좌, 지급청구서이며 부양가족 인정 시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합니다.

40·50대라면 지금 이 전략은 필수

1) 연금 안전성 높이기 — 원리금 보장 비중 확대

은퇴가 가까운 4050세대는 과도하게 공격적인 투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IRP)은 정기예금·채권형 등 원리금 보장형 비중을 늘려 “연금 원금 보전 + 안정적 수익”을 목표로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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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연기연금 제도 활용하기

국민연금 수령 시점을 1년 미루면 연금은 7.2% 증가합니다. 최대 5년까지 연기할 수 있어, 총 36% 증가 효과가 생깁니다. 소득이 유지되는 기간이라면 연기연금은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3) 건강보험료까지 계산해야 진짜 은퇴 준비

많은 40~60대가 놓치는 부분이 건강보험료입니다. 국민연금을 받기 시작하면 연금도 소득으로 잡혀 건보료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특히 은퇴 직후에는 소득이 급감하기 때문에 “연금 수령액 vs 건보료 부담”을 반드시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

4) 생활비·주거비 점검은 현실적으로

노후에는 병원비·경조사비·주거유지비 등이 발생합니다. 주택 유지비가 부담된다면 ‘주택연금’도 선택지입니다. 실제로 60대 후반부터 주택연금 신청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은퇴까지 남은 시간, 어떻게 준비할까?

40~60대는 이미 연금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국민연금+퇴직연금+개인연금의 구조를 점검하고, 변동성 높은 자산 비중을 서서히 줄이며, 건강보험료와 생활비까지 포함해 현실적인 노후 시나리오를 만들어야 합니다. 지금의 점검이 은퇴 이후 20~30년의 경제적 안정으로 이어집니다.

“40~60대라면 이 3가지는 꼭 체크해야 할 세가지” 썸네일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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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자주 묻는 질문)

Q1. 국민연금은 꼭 만 65세에 신청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늦게 신청하는 ‘연기연금’을 활용하면 최대 36%까지 연금이 늘어납니다. 다만 소득 공백 기간이 있을 경우 무조건 미루는 것이 유리하지는 않으니 개인 상황에 맞춰 계산해야 합니다.

Q2. 퇴직연금은 IRP로 옮겨야 하나요?

의무는 아니지만, IRP는 세액공제 혜택 + 노후 인출 방식 선택 가능 + 연기 연금 전략까지 함께 적용할 수 있어 40~60대에게 특히 유리한 구조입니다.

Q3. 연금 수령하면 건강보험료가 정말 오르나요?

네. 국민연금 수령액도 소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건보료 산정 기준에 반영됩니다. 연금액이 높은 경우 건보료 상승 폭도 커질 수 있어 반드시 함께 계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