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자기기 중고 검수 기준|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필수 체크리스트
중고 전자기기는 외관은 멀쩡해도 내부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은 숨겨진 하자(배터리, 액정, 센서 고장 등)가 많아 구매 전 꼼꼼한 검수가 필수입니다. 아래 기준만 따라 하면 90%의 고장·하자 제품을 거래 전에 걸러낼 수 있습니다.
1. 외관 기본 점검
- 전면·후면 스크래치, 모서리 찍힘 확인
- 카메라 렌즈 균열 여부
- 나사 풀림·틀어짐 있는지 확인
- 물기 또는 부식 흔적 확인
2. 스마트폰·태블릿 필수 기능 검사
| 항목 | 확인 내용 |
|---|---|
| 배터리 성능 | 아이폰은 85% 이상 권장, 안드로이드는 교체이력 확인 |
| 액정 | 잔상·녹색줄·액정 교체 여부 확인 |
| 카메라 | 흐림·점 또는 번짐 현상 확인 |
3. 노트북 중고 검수 기준 (확장 버전)
노트북은 외관이 멀쩡해도 내부 부품 상태에 따라 실제 사용성이 크게 달라집니다. 특히 CPU 온도, SSD 수명, 배터리 사이클, 팬 소음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에서 문제가 자주 발생합니다. 아래 항목은 중고 노트북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핵심 기준입니다.
- CPU·RAM·SSD 사양 확인
모델명 뒤에 붙은 ‘U·H·P’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집니다. SSD는 NVMe인지 SATA인지 확인하고, RAM은 듀얼채널 구성 여부까지 체크하세요. - 배터리 사이클과 설계 용량
macOS: ‘시스템 리포트 → 전원’에서 사이클 500회 이하면 양호, 700회 이상이면 교체 필요. Windows:powercfg /batteryreport또는 HP·LG·삼성 전용 프로그램으로 확인. - 팬 소음·발열
CPU 부하 시 팬이 갑자기 ‘폭풍 소음’이면 내부 먼지·써멀패드 노후 가능성. 10분간 스트레스 테스트(유튜브 4K 재생) 후 상판·하판 온도도 직접 만져보세요. - 키보드 불량·터치패드 인식
자주 고장나는 키: 스페이스, 방향키, 숫자 0, Enter. 타건 시 이중입력·장애입력이 있는지 확인하고, 터치패드는 손가락 2~3개 제스처까지 테스트. - 화면 백라이트·밝기 편차
밝기 최대로 올렸을 때 화면 가장자리의 누런빛, 빛 샘, 밝기 균일도 불량이 있는지 확인. IPS 패널이라도 오래 사용한 제품은 밝기 저하가 옵니다. - 포트 상태
USB 포트가 헐거워 충전이 끊기거나, 모니터 연결 시 깜박임이 있으면 메인보드 단자 문제일 수 있습니다.
HDMI·USB-C·Thunderbolt 포트까지 모두 실제 연결로 테스트하세요. - SSD 건강도(수명)
CrystalDiskInfo 기준 ‘Good’이 정상. ‘Caution’ 또는 ‘Bad’면 SSD 교체 비용(5~10만 원) 고려해야 합니다. - 웹캠·스피커·마이크
화상회의 많은 시대에 필수 항목. 하울링·잡음·음량 불균형이 있는지 테스트해야 합니다. - Wi-Fi·블루투스 인식
중고에서 자주 발생하는 문제. AP를 여러 개 잡는지, 블루투스 이어폰 연결이 안정적인지 체크하세요.
4. 숨겨진 하자 발견하는 실전 팁
- 아이폰: 설정 → 배터리 → 성능 체크
- 갤럭시: Samsung Members 진단 실행
- 노트북: CrystalDiskInfo SSD 수명 체크
5. 환불 가능 기준(전자기기·스마트폰·노트북)
전자기기 중고 거래는 겉으로 보기 어려운 하자가 많아, 환불 분쟁이 자주 발생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중고 플랫폼(당근·번개장터·중고나라)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시한 ‘전자기기 환불 가능 기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미고지 수리·교체 이력
배터리 교체, 액정 리퍼, 메인보드 수리 등 ‘고지되지 않은 수리 이력’이 있으면 판매자가 환불 불가라고 적어도 환불이 가능합니다. 특히 아이폰의 비정품 액정·배터리는 환불 사유 1순위입니다. - 고지된 상태와 실제 상태가 다른 경우
예: “잔상 없음”이라 했는데 미세 잔상 있음 예: “배터리 효율 90%”라 했는데 78% 예: “생활기스만 있음”인데 찍힘·파손·찍힘이 있는 경우 → 모두 환불 대상입니다. - 하자 은폐 또는 고의적 누락
판매자가 알고 있음에도 숨긴 경우 100% 환불 가능.
예: 버튼 불량, 마이크 잡음, 스피커 먹먹함, 발열 심함 등을 숨긴 경우 “택배 거래였어도” 환불 가능합니다. - iCloud 잠금·구글락·통신사 등록 문제
iCloud 잠금, Google 계정 잠김, 분실·도난 장비로 등록된 기기라면 구매 즉시 환불 요구가 가능합니다. (이 경우 판매자 책임 100%) - 제품 설명과 사진의 불일치
실물 사진이 아닌 인터넷 사진 사용 / 필터 적용 / 하자 부분 미촬영 → 환불 가능. 특히 ‘각도 속임’으로 찍힌 모서리 파손은 대표적인 환불 사례입니다. - 구매자가 예상할 수 없는 치명적 결함
전원을 켜야 확인되는 문제·장시간 사용 후 드러나는 문제 등 구매자가 거래 시점에 알 수 없는 ‘중대 하자’가 발견되면 환불 가능합니다. (예: 10분 후 강제 재부팅, 배터리 급속 감소) - 부속품 미동봉 또는 설명과 다름
구성품 누락(정품 충전기 없음, 키보드 백라이트 고장 등)은 가격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환불 대상입니다. - 택배 파손의 책임이 판매자에게 있는 경우
포장 불량, 완충재 부족 등 ‘적절한 포장 미흡’으로 인한 파손은 환불 또는 보상 가능. (택배사 책임 아님 → 판매자 책임)
※ 중요한 점: 판매자가 “환불 불가”라고 적어도, 하자가 고지된 것보다 심각하거나 숨겼다면 소비자 보호 기준상 환불이 가능합니다.
환불 거부 시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전자거래 분쟁조정 또는 플랫폼 자체 분쟁조정 절차를 이용하면 대다수 해결됩니다.
FAQ
전자기기 중고는 직거래가 안전한가요?
직거래 시 테스트가 가능해 가장 안전합니다. 단, 반드시 공공장소에서 진행해야 합니다.
배터리 성능은 어느 정도면 괜찮나요?
스마트폰은 85% 이상, 노트북은 배터리 사이클 500회 이하가 적정 수준입니다.
택배로 사도 안전할까요?
안전결제(에스크로) 사용 시 대부분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