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종합투자계좌 IMA 완전정리|원금 보장 + 예금보다 높은 수익 가능할까?

금리는 내려가고, 주식·코인은 무섭고, 통장에만 돈을 두자니 아까운 요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원금은 지키면서, 예금보다 조금 더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는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상품이 바로 종합투자계좌(IMA)입니다. 8년 만에 제도가 정비되면서 2025년 말부터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을 중심으로 본격 출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IMA의 기본 개념, 수익 구조, 장단점, 다른 금융상품(예금·CMA·ISA 등)과의 차이를 정리하고, 실제로 가입을 고민할 때 체크해야 할 포인트까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1. IMA 뜻과 구조 한 번에 이해하기

IMA(종합투자계좌, Integrated Managed Account)는 쉽게 말해 “증권사가 대신 운용해 주는 원금보장형 투자계좌”입니다. 고객이 맡긴 돈을 증권사가 기업대출, 회사채, 벤처펀드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고, 약정된 구조에 따라 원금과 수익을 돌려주는 실적배당형 상품입니다.

  • 예금 → 은행이 이자를 정해 주는 ‘고정이자’ 상품
  • CMA → 단기채 등에 투자해 수시입출금 + 약간 높은 수익
  • ISA 계좌 → 여러 상품을 담는 ‘통장 껍데기(비과세·절세 계좌)’
  • IMA → 증권사가 여러 자산에 알아서 투자하고, 만기에 원금을 보장하는 종합 투자계좌

특징적인 부분은 “만기가 있는 구조에서는 원금 지급 의무가 붙는다”는 점입니다. 운용 성과가 안 좋아도 만기까지 들고 있으면 원금은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IMA의 핵심입니다. 다만, 은행 예금처럼 예금자보호 5,000만 원 한도 보장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2025 종합투자계좌 IMA 완전정리 핵심 요약 이미지. 원금 보장, 최대 연 8% 수익 목표, 예금자보호 비대상이라는 내용을 담은 블루 톤 인포그래픽.

2. 안정형·일반형·투자형 IMA 구조 비교

IMA는 위험도와 투자대상에 따라 보통 안정형 · 일반형 · 투자형으로 나뉩니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한 예시 구조입니다(실제 상품별 조건은 증권사 공시 참고 필수입니다).

구분 투자 대상 예상 만기 목표 수익률(연)
안정형 A등급 이상 회사채, 우량 기업대출 1~2년 연 4~5%대 목표
일반형 회사채 + 대체투자 일부 2~3년 연 5~6%대 목표
투자형 비상장·상장 직전 기업, 벤처펀드 등 3~7년 최대 8%대 수익률 목표

즉, “예금 금리 +α”를 노리는 투자자라면 안정형·일반형 IMA를, “장기 자금으로 중위험·중수익 또는 중고위험 수익”을 노린다면 투자형 IMA를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3. IMA의 장점: 왜 관심을 받는가?

① 원금보장 구조(만기 보유 전제)

만기형 IMA는 구조상 원금 지급 의무를 붙이는 것이 기본입니다. 증권사가 기업금융·채권투자에서 손실을 보더라도, 계약 조건에 따라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설계합니다.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에게는 심리적인 안전장치가 됩니다.

② 예금보다 높은 목표 수익률

최근 은행 예·적금 금리가 2~3%대로 내려오고 있는 반면, IMA는 안정형 기준 연 4% 안팎, 투자형은 최대 8%대 수익률을 목표로 제시합니다. 물론 실제 수익률은 운용 성과와 수수료에 따라 달라지지만, “예금보다는 조금 더 벌고 싶다”는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한 설계입니다.

③ 자영업자·직장인의 중위험·중수익 옵션

가게 운영자금, 비상금까지 모두 주식·코인에 넣기에는 위험 부담이 큽니다. 반대로 모든 돈을 예금에만 두면 물가상승률을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이 사이에서 “1년 이상 안 쓸 돈”에 대해 CMA·예금보다 한 단계 높은 수익을 노리는 중간 단계 상품으로 IMA를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2025 종합투자계좌 IMA 완전정리 핵심 요약 이미지. 원금 보장, 최대 연 8% 수익 목표, 예금자보호 비대상이라는 내용을 담은 블루 톤 인포그래픽.

4. 반드시 알아야 할 IMA의 위험·단점

① 예금자보호법 대상 아님

IMA는 어디까지나 증권사 금융투자상품입니다. 예금처럼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되지 않고, 증권사에 문제가 생기면 원금 손실 가능성이 이론적으로는 존재합니다. 원금보장 구조라고 해도, “누가, 어떤 방식으로 보장해 주는지” 상품 설명서를 꼭 확인해야 합니다.

② 수익률은 ‘목표’일 뿐, 확정 아님

“최대 8%대”라는 문구는 목표 수익률일 뿐, 확정 이율이 아닙니다. 기업금융·모험자본 투자가 생각보다 부진하면 예금보다 낮은 수익, 심지어 0%에 가까운 수익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동일한 원금보장이라면 ELB, 채권형 상품과도 비교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③ 성과보수·수수료 구조 확인 필수

IMA는 일정 기준수익률을 초과하는 구간에 대해 성과보수(퍼포먼스 피)를 받는 구조가 일반적입니다. 성과보수가 두 자릿수 비율로 붙을 수 있기 때문에, 표면 수익률만 보고 가입하면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은 생각보다 낮을 수 있습니다.

④ 단기 자금에는 부적합

만기가 보통 1년 이상이고, 중도 해지 시 해지 수수료·원금 보장 제한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장 6개월 안에 써야 할 돈, 비상자금, 가게 월세·인건비로 쓸 돈은 IMA보다 예금·CMA·단기 채권형 상품이 적합합니다.

5. IMA 가입 전 체크리스트

  • ① 1년 이상 손대지 않을 여유 자금인가?
    생활비·비상자금까지 IMA에 넣기보다는, “없어도 당장 생활에 지장 없는 돈”부터 시작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② 예금·CMA, ISA 계좌와 함께 전체 포트폴리오로 보나?
    IMA는 포트폴리오의 일부(10~20% 범위)로 가져가고, 나머지는 예금·CMA·국채·ETF 등으로 분산하는 것이 일반적인 리스크 관리 방식입니다.
  • ③ 한국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증권사 신용도는 충분한가?
    예금자보호가 없는 만큼, 증권사 재무건전성과 신용등급을 함께 체크하는 것이 좋습니다.
  • ④ IMA 뜻·상품 구조를 충분히 이해했는가?
    ‘원금보장’이라는 말만 보고 가입하기보다는, 운용 대상·만기·성과보수·수익 분배 구조를 이해하고 서류에 서명해야 합니다.

한 줄 정리: IMA는 예금과 주식 사이에 놓인 중위험·중수익 상품입니다. 간단한 예금 대체재가 아니라, “내 자산 포트폴리오의 한 조각”으로 바라보고 여유 자금 범위에서 단계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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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 투자, 자주 묻는 질문(FAQ)

Q1. IMA와 ISA 계좌, CMA는 뭐가 다르나요?

ISA는 “세금 혜택이 붙은 껍데기 통장”이고, 그 안에 예금·펀드·채권 등 여러 상품을 담습니다. CMA는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단기 자금용 상품입니다. IMA는 증권사가 여러 자산에 투자해 운용하고, 만기 시 원금을 보장하는 종합 투자계좌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릅니다. 필요에 따라 ISA 안에 IMA를 담는 조합도 향후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Q2. IMA 수익률 8%라면 무조건 가입해야 하나요?

8%는 어디까지나 “목표 수익률”일 뿐, 실제로 그만큼 나올지 여부는 운용 성과와 수수료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투자형 IMA는 비상장·벤처 등 고위험 자산 비중이 높을 수 있어, 기대수익이 높은 대신 변동성과 리스크도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합니다. 예금 대신 전액을 옮기기보다는, 포트폴리오의 일부로 접근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Q3. 증권사가 파산하면 원금도 날아가나요?

IMA는 예금자보호법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금융사 자체의 신용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증권사가 파산한다고 해서 곧바로 모든 자산이 소멸되는 것은 아니고, 신탁 구조, 담보 구조, 투자 대상 자산 매각 등 여러 안전장치를 통해 회수 절차가 진행됩니다. 그럼에도 은행 예금보다는 제도적 보호 장치가 약하므로, “안전자산 100%”로 보기는 어렵다고 보시면 됩니다.

Q4. 소액 투자자·자영업자도 IMA에 가입할 수 있나요?

향후 출시될 상품별로 최소 가입금액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 개인투자자도 가입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는 것이 기본 방향입니다. 다만 가게 운영자금·월세·인건비처럼 당장 써야 할 돈은 넣지 말고, 1년 이상 안 쓸 여유 자금부터 적은 금액으로 테스트해 보고, 상품 구조가 이해될 때 비중을 늘리는 편이 안전합니다.